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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4S가 오늘 새벽 0시 국내에서 출시됐습니다.

야심한 시간에도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정승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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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출시 행사장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제품을 받기 위해 예약 고객들은 한밤중의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SYN▶ 이용철(36)
"처음 구입하는 거라서 설렘에 만지다가 늦게 잠들 것 같습니다."

이윽고 행사장 문이 열리고...

새벽 0시를 기해 아이폰4S가 국내에서 정식 출시됐습니다.

국내 첫 번째 개통의 주인공도 설레는 표정으로 제품을 받아 들었습니다.

◀SYN▶ 이재광/아이폰4S 1호 가입자
"1호 개통이 될 줄 몰랐는데 큰 행운을 잡은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독특한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를 탑재하는 등 성능을 개선시킨 아이폰 4S는, 스티브 잡스의 유작으로 불리며 미국에선 출시 사흘 만에 4백만대가 팔렸습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예약 첫날 20만 명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는 KT도 아이폰 4S 출시행사를 시작해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까지 등에 업은 아이폰 4S가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luxmundi@imbc.com / 20111111